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직원 사망…사고 수습에 최선 다할 것”

입력 2022-03-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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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낙상 사망사고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놨다.

2일 현대제철은 이날 1냉연공장 도금공정 작업을 하다 사망한 근로자에 애도를 표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 및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쯤 충남 당진시 소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도금생산부 기술사원 1명(정규직)이 고온의 대형 도금 용기(고체의 도금제를 액체로 만들기 위해 가열하는 데 쓰이는 설비)에 빠져 숨졌다.

현대제철은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드린다”며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신속한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용부는 사고 즉시 현대제철 공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현대제철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적법하게 구축하고 이행했는지 등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대책 마련 및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또한 진정성을 갖고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수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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