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반크)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103주년 삼일절을 맞아 '3ㆍ1 독립선언서'를 알리는 캠페인에 나선다.
반크는 1일 독립선언서를 세계에 쉽게 알리기 위해 12개 외국어로 번역했다고 밝혔다. 12개 외국어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베트남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네덜란드어 등이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각각의 언어로 된 독립선언서를 읽은 뒤 감명받은 글귀를 손글씨로 써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한류'와 독립운동 관련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한류'(Hallyu)를 해시태그에 넣은 이유는 세계 1억 한류 팬에게 독립선언서와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알리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반크는 세계 한류 팬이 3ㆍ1운동과 독립선언서의 의의를 알 수 있도록 영어 동영상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일본 정부는 조선인 강제노역 장소인 군함도(端島), 사도(佐渡)광산 등 제국주의 침략역사를 부정하며 국제사회에 왜곡된 역사를 확산하고, 이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해 세탁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에 맞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세계에 알릴 필요가 있어 캠페인을 펼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