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개인 '팔자'에 하락세 지속

입력 2009-02-24 13:41

미국증시 급락 및 글로벌 금융 불안감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개인들이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코스닥지수는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24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51포인트(-1.47%) 내린 370.02를 기록, 37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장 직후대비 낙폭은 줄어든 모습이나 개인이 순매도폭을 확대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75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개인과 프로그램은 각각 78억원, 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운송장비부품(-3.58%), 통신서비스(-3.50%), 기타제조(-3.05%)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건설(2.11%)과 방송서비스(0.44%)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대비 선방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3.58%), SK브로드밴드(-3.77%), 키움증권(-5.08%)은 시장대비 하락폭이 큰 상태인 반면 태웅(1.79%), 서울반도체(3.39%), 소디프신소재(1.58%) 등은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한 215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24종목 등 758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