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사생활 논란 딛고 결혼…“어려운 시기 곁을 지켜준 분”

입력 2022-02-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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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헤네치아

그룹 SS501 출신 김현중이 결혼을 발표했다.

김현중 소속사 헤네치아 측은 27일 “금일 소속 아티스트 김현중 씨의 콘서트를 통해 아티스트의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하여 예식 등의 절차는 생략하게 됐고, 일반인 배우자분의 입장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된 만큼 과도한 추측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리며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힘든 시기에 소중한 인연으로 시작되어 앞으로 함께 걸어갈 앞날의 첫발을 조심스럽게 내딛게 된 만큼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 김현중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더 좋은 음악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답 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이날 열린 온·오프라인 콘서트 ‘기프트 콘서트’(GIFT CONCERT)에서 팬들에게 직접 결혼소식을 밝혔다. 그는 “어떻게 말씀을 먼저 드려야 될지 모르겠다. 제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곁을 지켜준 분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걸어갈 결심을 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김현중은 “살아온 지난 시간들을 다시 떠올려 보니 지금까지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캄캄하기만 했던 힘겨운 날들 동안 묵묵히 옆을 지켜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렇게 직접 마주하고 이야기를 전하게 돼 오늘이 뜻깊은 날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현중은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했다. 2009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꽃미남 ‘윤지후’ 역을 맡아 한류스타 반열에 오르며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4년부터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문제로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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