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현 수석부행장 “벤처기업, 글로벌 유니콘 기업 성장 이끌 것”
산업은행은 지난 2016년 8월 넥스트라운드를 시작한 이후 작년까지 약 500개 기업이 총 3조400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넥스트라운드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작년까지 총 535회 라운드를 열었고, 그동안 2000여개 벤처기업이 IR을 실시했다.
이날 2022년 ‘넥스트라운드 오프닝 데이’를 개최했다. 오프닝 행사는 ‘딥테크(Deep-Tech) 스페셜 라운드’로 진행됐다. ‘AI 기술, 어디까지 왔나? 그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는 ‘AI와 인간, 스타크래프트 대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프로게이머 박성준과 AI가 현장 맞대결을 펼쳐 AI의 현재를 보여줬다.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가 ‘AI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마지막 순서인 ‘인사이트 특강’에서 법무법인 세종의 서태용 파트너 변호사가 ‘스타트업 창업부터 IPO, 최근 법률 트렌드’를 주제로 스타트업 경영에 필요한 법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KDB 온라인플랫폼(www.nextround.kr)으로 생중계됐다.
최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넥스트라운드가 순항할 수 있게 협력해준 벤처생태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더 많은 국내 혁신 벤처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넥스트라운드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