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근창 휠라 대표 "5년간 1조 투자…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투게더' 가동"

입력 2022-02-24 13:15수정 2022-02-24 13:1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휠라홀딩스 윤근창 대표이사. (휠라홀딩스)

윤근창 휠라 대표이사가 5년만에 또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향후 5년간 1조 원을 투자해 글로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글로벌 사업 청사진을 내놓은 것이다.

휠라홀딩스는 24일 특별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향후 5년간 1조 원 이상의 투자를 바탕으로 그룹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를 발표했다. 휠라가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혁신 작업에 돌입하는 것은 2016년 ‘국내’ 브랜드 리뉴얼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전략과 투자는 브랜드 가치 재정립,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지속 가능 성장이라는 세 가지 축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휠라는 글로벌 5개년 중장기 계획의 첫 번째 축으로 '브랜드 가치 재정립'을 꼽았다. 휠라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브랜드 정체성을 정의했다. 이탈리아 패션과 디자인에 뿌리를 두고 테니스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퍼포먼스 분야에서 다양한 역사를 가진 휠라 만의 정체성과 미래 지향성까지 응축했다.

테니스, 워터 스포츠, 아웃도어, 트레이닝 등은 '핵심 스포츠 카테고리'로, 모터스포츠, 동계스포츠, 러닝, 축구 등 브랜드 역사 속 연관성을 지닌 종목은 '비핵심 스포츠 카테고리'로 분류해 스포츠 종목도 두 가지 카테고리로 이원화한다.

옴니채널 전략을 앞세워 고객 경험도 강화한다.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가 일관된 구매 경험을 제공, 제품 수요를 창출해 실제 구매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하여 브랜드를 경험하게끔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휠라홀딩스 윤근창 대표이사. (휠라홀딩스)

지속가능성을 위해 R&D 센터인 패스트 센터를 기반으로 신발 부문 품질 안정화와 기술 고도화, 자체 디자인을 발굴하는 등 품질 향상과 혁신에 더욱 집중한다. 이밖에도 지속 가능한 제품 및 패키지 개발, 그룹 차원 탄소 관리 시스템 구축, ESG 성과 지원 및 관리, 적극적인 CSR 활동 전개 등을 주요 목표로 하며, 비즈니스 전반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휠라는 향후 5년간 주주환원에 해당하는 6000억 원을 포함해 약 1조 원을 투자해 2026년 매출(연결 기준) 4조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휠라홀딩스 이호연 CFO는 "올 2022년은 쇄신 전략의 수립 및 전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2023년 이후에는 한층 강화된 브랜드 자산과 충성 고객층을 바탕으로 성장 계획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