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기업 인턴채용 지속 증가"

입력 2009-02-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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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경험하면서 취업활동 병행 필요

최근 채용경기 침체 속에 기업의 인턴채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는 24일 "최근 3개월 홈페이지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이후 기업의 인턴채용이 매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614건에 그친 인턴채용공고가 12월에는 2.5% 증가한 1654건에 달했고, 1월에는18.3% 크게 증가해 1957건이 등록됐다.

이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구직 열기도 뜨거워, 11월에는 인턴직 입사지원건수가 4만1836건이었으나, 12월에는 32.3% 증가한 5만5350건이 접수됐고, 지난 달에는 28.2% 증가한 7만946건으로 집계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불황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올해 공채계획과 규모 확정이 늦춰지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졸업과 취업사이 구직활동 공백기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러한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인턴 및 비정규직 근무를 통해 직무․사회경험을 쌓으며 취업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대웅그룹과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등에서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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