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이재명의 '윤석열 게이트' 주장…이완용이 안중근에 매국노라 하는 것"

입력 2022-02-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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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대장동 몸통 이재명이라 생각"
"악마편집 해봐야 하루도 안 돼 들통나"
'조롱 논란' 이준석에 당부 "소모적 논쟁 조심해야"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24일 "이재명 후보측에서 대장동(사건)을 윤석열 게이트라고 하는 것은 마치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매국노라고 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온갖 억지를 부리고 있지만 절대 다수 국민들께서는 대장동 사건이 이재명 게이트, 대장동 몸통인 그분이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악마의 편집을 해봐야 하루도 지나지 않아 들통나고 이재명 게이트의 게이트가 입구를 지킨다는 의미라고 억지를 쓰다보니 워터게이트는 살수대첩이냐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올지경"이라며 "이 후보가 직접 그분이라고 지목했던 조재연 대법관도 어제 기자회견 반박했지만 민주당은 입장도 못내고 있다"고 일갈했다.

권 본부장은 이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어제 고 김문기씨 유족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정치적 성향을 떠나 한 아버지의 입장에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며 "고인은 해외 출장 중에도 자녀들에게 시장님과 골프를 쳤다고 자랑할 정도로 이 후보에 충성을 다했고, 참혹하게 삶을 마감했지만 이 후보는 빈소 한 번 찾지 않았고 고인 발인날 산타복을 입고 춤추는 장면을 TV에 내보냈다"며 "어떻게든 책임을 모면하고 자기 혼자만 살겠다는 이후보의 이기적이고 잔인한 면모를 국민들께서도 충분히 확인하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본부장은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한 잇단 조롱 글로 논란이 된 이준석 대표에게도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권 본부장은 "단일화를 둘러싸고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더 큰 통합, 더크게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향한 과정이라고 본다"며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최우선으로 해 더 이상 불필요한 소모적인 논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조심해야 할 때. 당 대표를 비롯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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