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우리이티아이를 중국 LCD TV시장 성장의 수혜주로 꼽았다. 우리이티아가 주요 LED공급처인 LG디스플레이의 중국 내 성장과 LED 노트북 성장으로 안정적인 판매가 간능할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중국 LCD TV 판매량은 예상과 달리 전분기 대비 21.1% 증가한 45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LCD TV와 CRT TV 가격차이가 큰 폭으로 축소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LCD TV 구매증가 때문이다. 또 올 2월 중국정부가 가전하향정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중국 농촌지역에서도 LCD TV가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올 3월 양산예정인 8세대을 통해 고속 성장하고 있는 중국 LCD TV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신한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CCFL 판매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ED 노트북 성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올해 HP와 델은 노트북 수요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친환경, 경량 박형 및 저소비전력을 특징으로 하는 LED 노트북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최근 디스플레이서치사는 올해 LED 노트북 수요를 지난해 740만대 대비 690% 증가한 580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LED 칩, 패키징 및 배열(Array)의 주문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부터 LG디스플레이에 LED Array를 공급하고 있는 우리이티아이는 올해 LED Array 매출액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ED Array는 저부가가치 사업이기 때문에 우리이티아이는 LED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서 자회사 우리LED에 59억원을 출자해 LED 패키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