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 달러 수요 많아 강세 이어질 듯 -부국證

입력 2009-02-24 08:12

이승환 기자 ls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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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달러 수요가 공급 보다 많아 달러강세가 좀더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4일 부국증권 임정현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달러수요가 너무 많아 달러강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쇄디폴트 우려에 놓인 동유럽 국가들은 현재 달러확보에 혈안이 돼있는 가운데 국내도 매력적인 콜옵션행사를 거부할 만큼 달러가 매우 부족한 상태.

이 같은 상황에서 외환당국의 개입 강도가 강화될 여지는 많지만 글로벌 달러강세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주식과 관련, "대외적으로는 동유럽발 혹은 미국 상업은행발 제2 금융위기의 시작 얘기가 심심치않게 나오고 있는 데다 내부적으로는 3월위기설 등 외화유동성 문제가 또 다시 불거진 상태"라며 "반등시마다 현금비중을 높이며 매매대상종목을 선별압축하는 등 방어적인 투자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