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기관·PR 매수로 사흘만에 반등...375.57(8.43P↑)

입력 2009-02-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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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환율이 10거래일만에 하락하고,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시장은 어느정도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43포인트(2.3%) 오른 375.5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 하락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개인은 이틀 연속, 외국인은 엿새째 팔자행진을 지속하며 각각 136억원, 9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0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다.

여기에 프로그램매매가 3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에 일조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금속(5.2%)과 반도체(5.01%)업종이 급등했으며 건설(4.86%), 인터넷(4.51%), 섬유의류(3.96%) 등이 시장대비 선방했다.

반면 운송(-1.55%), 정보기기(-0.39%), 음식료담배(-0.36%)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3.02%), 태웅(0.9%), 서울반도체(14.77%), 키움증권(4.37%), 평산(11.21%) 등은 상승했고 메가스터디(-3.31%), 동서(-0.19%), 소디프신소재(-0.87%)는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핵심 사업이 지방하천까지 확장되면서 울트라건설, 이화공영, 삼목정공 등 대운하 관련주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메디톡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 외에도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이 기존 형광등 램프의 접속 규격을 그대로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한가로 치솟은 서울반도체, 에피밸리, 루멘스를 비롯해 대진디엠피(13.11%), 루미마이크로(10.82%)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31종목을 더한 61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7종목 등 350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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