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있는데 사업화는?” 중진공,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참여 기업 모집

입력 2022-0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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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사업화 지원·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 사업 진행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와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사업화되지 않은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기술사업화 진단을 통해 △기술 완성도 △시장성 △사업화 역량 관점에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뒤, 지원 유형별로 사업화(사업화지원, 시장친화형 기능개선, 기술이전)를 맞춤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지원을 시작한 해당 사업은 사업 참여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이 58.3%(2018~2020년)로 일반 중소기업 평균 사업화 성공률인 43.8% 대비 14.5%포인트(P)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원 대상은 정부 R&D 성공판정기술 및 특허등록 기술 중 사업화(양산 및 매출 발생)가 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1개 기술사업화 과제만 신청할 수 있다.

사업화 지원은 시장성이 부족한 기술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사업화 기획, 제품 성능 향상 테스트, 시장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최대 8000만 원까지 사업비의 75% 이내로 지원한다.

시장친화형 기능 개선 지원은 기술성 보완이 필요한 기술·기업에 시장 요구에 맞춘 기능 개선 및 성능 향상을 위한 추가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사업비의 80% 이내로 지원한다.

기술이전 유형은 기술완성도 및 시장성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기술이전을 희망할 때, 기술거래 플랫폼(Tech-Bridge) 등록을 통한 마케팅과 기술신탁을 통한 기술거래 및 보호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11일 18시까지 중진공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중진공은 일자리 맞춤 교육과 전문가 코칭을 지원하는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구직자도 모집한다.

숙련인력 확보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 150개사와 경력 1년 이상 실업자 또는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구직자 300명 내외가 지원 대상이다.

특히 올해는 제조 디지털전환 기반 마련을 위해 제조업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참여기업에는 신규 인력 인건비 지원을 위해 훈련수당을 월 60만 원, 최대 3개월까지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소기업 전반의 기술사업화 수준 향상을 위해 올해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은 기업에도 부족한 분야의 중·단기적 수준 향상을 위한 코칭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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