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코로나 9만명대 폭증 뚫고 화장품주 급등

입력 2022-02-17 17:1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17일 코스닥 시장에선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한국거래소)

이날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전날보다 29.93%(4550원) 올라 1만9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무상증자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전날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608만7630주로 신주배정기준일은 3월 11일이다. 신주는 3월 30일 상장 예정이다.

또한 이날은 '노마스크' 기대감으로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희소식은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날아왔다. NBC뉴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마스크 착용 지침 업데이트를 위한 세부사항 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국내서도 마스크 관련 방역지침 완화가 예상되면서 대표적인 리오프닝주인 화장품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

특히 관심이 쏠린 곳은 색조화장품 업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필수 소비재로 인식됐던 기초화장품과 다르게 색조화장품의 수요는 급감한 바 있다. 따라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먼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전날보다 13.90%(2800원) 오른 2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2013년 10월 설립돼 포인트 메이크업 색조화장품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아이패밀리에스씨도 15.25%(3050원) 오른 2만3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회사 역시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과 웨딩 서비스 브랜드 '아이웨딩'을 중심으로 뷰티ㆍ생활 분야 브랜드를 운용한다.

제조기업 중엔 색조화장품 비중이 큰 것으로 알려진 코스맥스가 7.38%(6000원) 오른 8만73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잇츠한불도 17.37%(2900원) 오른 1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잇츠한불 주력 브랜드인 '잇츠스킨'은 피부 고민별 해결책을 제시하는 '코스메슈티컬' 컨셉의 브랜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