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열흘만에 하락세..1500원대 약보합

입력 2009-02-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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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510원 돌파..."당국개입 경계감"

원ㆍ달러 환율이 당국 개입이 추정되는 가운데 열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2.0원 하락한 15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4.0원 오른 1510.0원으로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해 150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증시로 약세로 환율의 상승 압력은 여전한 가운데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1.34% 하락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도 0.5% 정도 하락하고 있다. 최근 8거래일째 대량의 순매도를 지속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3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부가 구두개입없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달러 매수세가 여전해 상승압력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의 약세로 환율의 상승 압력은 여전한 상황"이라면서도 "정부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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