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재밍 홈페이지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 운동 첫날 야심 차게 공개한 정치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재밍’에 안티팬들이 대거 몰려 일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5일 0시에 공개된 재밍 홈페이지 내 ‘참여잼’에 있는 게임 ‘잼드라이브’와 ‘잼스텔라’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점검에 들어갔다. 잼드라이브는 이 후보 캐릭터를 좌우로 이동하고 점프하며 장애물을 넘는 게임이고, 잼스텔라는 이 후보 캐릭터를 좌우로 이동하며 총알을 발사해 장애물을 폭파하거나 피하는 게임이다.
이날 게임 랭킹 1위에 오른 이용자의 닉네임은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의혹을 겨냥한 ‘사라진초밥십인분’이었다. 이 밖에 ‘법카쓰고싶다’, ‘국내최고횡성한우’ 등 김혜경 씨의 의혹을 비판하는 닉네임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16일 현재는 게임에서 표시되는 순위 일부가 ‘*’로 가려졌으며, 랭킹 정보는 매일 초기화되도록 설정돼있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는 전날 “(재밍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이름 재명과 재미, 현재진행형(ing)을 합성한 단어”라며 “역대 대선 최초로 기획된 정치 OTT”라고 소개했다.
김영희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은 “이 후보가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어떻게 회복시켜 나갈 것인지 그 해법을 즐겁게 알아가는 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