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정 자녀와 북한이탈주민 청소년은 올해부터 무료로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다. 유명 인강을 무료‧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학습 사이트는 10개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새학기를 맞아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 신규가입을 25일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회원가입을 하지 않았거나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등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아동‧청소년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존 회원은 원래 아이디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서울런’이 가입대상이 확대되고 학습 사이트가 늘어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가입 대상이었던 소득기준에 부합(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하는 청소년, 학교 밖‧다문화 청소년에 더해 올해부터는 법정 한부모가정 자녀와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만 6~24세)까지 확대된다.
유명 인강을 무료‧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학습 사이트는 기존 8개에서 10개로 늘어난다. 올해부터는 가입시 선택한 학습 사이트를 중간에 변경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초등학생은 반기별(7월), 중‧고등학생은 분기별(2월, 7월, 10월)로 가능하다.
올해 신규 가입할 때 자신이 선택한 학습 사이트에도 동시에 가입이 된다. 또 회원가입시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소득기준에 따른 대상자 여부가 자동으로 분류되도록 개선했다.
올해부터 회원 가입할 때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필수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멘토링 없이 학습 사이트만 이용하고 싶은 경우엔 가입시 멘토링 기관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신규가입과 새 콘텐츠를 기다렸을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강좌를, 회원 모두에게 제공될 ‘서울런 멘토링’을 통해 보다 촘촘한 학습 관리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