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곡비 ‘열정페이’ 갑질 논란…“거래를 갑질로 만들지 마” 반박

입력 2022-02-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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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갑질 논란 반박. (출처=스윙스SNS)

래퍼 스윙스가 갑질 의혹에 반박했다.

15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에 대한 ‘노 페이 비트’ 주장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라며 “이 글을 쓴다는 게 매우 불쾌하고 수치스럽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래퍼 겸 프로듀서 얌모는 이날 스윙스가 프로듀싱 비용을 1/3로 후려쳤다며 갑질을 폭로했다. 피해자는 자신의 친구로 스윙스가 “내가 유명하니 나랑 작업하면 더 기회가 많을 것”이라는 말로 과도한 흥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윙스는 “글 쓴 당사자(얌모)가 공개적으로 나의 명예를 실추시키려 한다. 잘못한 것을 알았을 때 사과하는 게 맞지만 굳이 바라지 않겠다”라며 “사적인 감정으로 팩트를 무시한 채 일을 이만큼 벌렸으면 다음부턴 신중하게 행동해 달라”라고 경고했다.

특히 스윙스는 얌모가 4년 전에도 같은 폭로를 했다고 밝히며 “다 같이 가난할 때는 몰라도 비트를 받고 페이 지급을 안 한 적은 없다. 미국이든 일본이든 유럽이든 작곡가들이 비트를 거래하는 일반적인 금액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정당한 비용을 지불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프로듀서들과 비트 가격을 책정할 때 서로 협의를 보고 정했다는 건 피해자도 없다는 것”이라며 “프로듀서가 누군가 제시한 금액이 마음에 안 들면 안 팔면 그만이다. 거래를 갑질로 만들지 말아라”라고 지적했다.

스윙스는 “당사자도 아닌 분이 존재하지도 않는 피해자를 만들어 정의감이라는 가면을 쓰고 검사 놀이를 두 번이나 하고 있다”라며 “그만해라. 화가 난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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