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696억 규모 '방배6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력 2022-02-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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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6구역 재건축 조감도 (자료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방배6재건축조합은 12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방배6구역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2층 규모 아파트 16개 동, 109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3696억 원이다.

방배6구역은 서리풀공원, 국립현충원 등 단지 인근 녹지환경이 우수하고, 관악산, 청계산, 서달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서울지하철 4·7호선 이수역, 7호선 내방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서리풀터널 등을 통해 서울 동·서 및 강남권 이동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페를라'(One Perla)를 방배6재건축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단 하나를 뜻하는 '원'(One)과 스페인어로 진주를 뜻하는 '페를라'(Perla)를 합친 것이다. 생명체가 시간으로 빚어낸 보석인 진주와 같이 방배6구역을 명품 주거의 상징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페를라만의 내·외부 디자인 특화, 특별한 조경 디자인 및 주거상품을 제안해 조합원의 지지를 받았다. 덴마크와 아일랜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건축디자인그룹 어반 에이전시와 손잡고 미러글라스 및 조명을 활용해 감각적으로 디자인한 동출입구, 외벽 수직 아트월 디자인 및 아트월과 연계한 대형 출입 게이트 등을 제안했다.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한다.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수영장, 인도어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도서관 등 시설과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조·중식 서비스 공간인 비스트로 고메, 문화생활공간인 랩하우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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