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손본다…금융‧뷰티 등 육성박차

입력 2022-02-13 11:15수정 2022-02-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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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경 (DDP홈페이지 캡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 한류 연계 문화‧관광 콘텐츠 산업까지 포괄하는 '뷰티융합' 신규 지정이 추진된다. 취득세 감면, 지원금 지원 등 지역별 특정개발 혜택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는 미래 전략산업이 입지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제도적 지원으로 관련 업종의 집적을 유도해서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로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인 2007년 도입됐다. 종로 '귀금속' 성수 '정보통신(IT)' 영등포 '금융' 등 현재 8개가 지정돼 있다.


▲지역별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현황 (사진제공=서울시)


올해는 서울시 차원의 취득세 감면, 내년엔 지구당 평균 4억 원의 시 지원금 제도를 도입하는 등 혜택을 강화한다. 지구단위계획까지 걸리는 시간을 8년 이상에서 4년 이내로 절반 이상 단축하기 위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현재 지정된 8개 지구에 더해 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뷰티산업’ 육성을 위해서 동대문 일대를 ‘뷰티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ICT) 산업 거점으로 작년 후보지(대상지)로 선정된 양재 일대는 연내 최종 지구 지정을 마무리한다.

2010년 ‘금융 특정개발 진흥지구’로 지정됐지만 이후 답보상태로 있는 여의도 일대는 연내 진흥계획 수립을 마무리해 아시아 디지털 금융 허브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계획수립 주체인 영등포구에 금융산업 관련 컨설팅과 자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인공지능, 금융, 뷰티산업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정개발진흥지구 활성화, 취득세 감면 인센티브 제공 등 시가 가지고 있는 제도적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며 “서울시의 제도 외에도 중앙정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등을 십분 활용한다면 서울의 미래산업 경쟁력은 한층 진일보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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