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2포인트(-0.87%) 하락한 2747.71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775억 원을, 개인은 717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기관만 4634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가스업(+0.30%)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유통업(-2.97%) 의약품(-2.68%)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전기·전자(-2.12%) 통신업(-1.77%) 기계(-1.45%)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사료(+3.27%), 카지노(+1.16%), 농업(+0.88%), 여행·관광(+0.8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선(-3.84%), 주류(-3.82%), 태양광(-3.24%), LED(-3.06%), LBS(-2.8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66% 내린 7만49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카카오가 5.04% 오른 9만1700원에 마감했으며, POSCO(+3.57%), SK하이닉스(+1.93%)가 상승한 반면 LG화학(-4.24%), 삼성SDI(-3.87%), 삼성바이오로직스(-2.83%)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화성산업(+13.56%), LG헬로비전(+10.21%), 한국석유(+6.9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폴루스바이오팜(-88.33%), 크래프톤(-12.79%), 지투알(-12.34%) 등은 하락했다. 태양금속우(+29.96%), 태양금속(+29.7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6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721개 종목이 하락, 4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98원(+0.17%)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32원(-0.06%), 중국 위안화는 188원(+0.0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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