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국내 은행주 중 최고 배당수익률 달성 소식에 5%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후 2시 10분 기준 하나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5.14%(2500원) 오른 5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4분을 기준으로 외국인은 하나금융지주를 113억2200만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5억3000만 원 팔아치웠다.
이날 증권가에선 하나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이익을 달성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강조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배당성향은 25.6%, 배당수익률은 7.4%로 금융지주 중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이자이익은 작년보다 17.4% 증가한 8조200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높아진 이익 수준과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4분기 지배순이익은 8445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39% 상회했다”며 “1분기로 이연된 희망퇴직 비용 효과를 조정해도 4분기 순이익은 725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28% 웃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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