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나이키·루이비통 만나자 최고가 4억 신발 완판·치킨 속 생닭발에 채식주의자 선언 外

입력 2022-02-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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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루이비통 만났더니… ‘최고가 4억’ 신발 200켤레 완판

▲나이키, 루이비통의 콜라보 운동화 에어포스 1. (출처=소더비스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 경매회사 소더비스에 올라온 나이키와 루이비통의 협업(콜라보) 제품 ‘에어포스 1’ 운동화 200켤레가 총 2500만 달러(약 299억 원)에 팔렸습니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번 콜라보 운동화의 경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됐습니다. 입찰 시작가는 2000달러(약 240만 원)였습니다.

소더비스는 애초 각 제품의 낙찰가를 5000달러(약 600만 원)에서 1만5000달러(약 1800만 원)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남성용 미국 기준 7.5사이즈(255mm)와 8사이즈(260mm)를 제외한 모든 제품이 10만 달러(약 1억1960만 원)에 팔렸습니다. 가장 비싸게 팔린 제품은 단 한 켤레만 생산된 5사이즈(230mm)로, 낙찰가는 무려 35만2800달러(약 4억 2230만 원)에 달했습니다. 가장 싼 제품은 6.5사이즈로 7만5000달러(약 897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콜라보 제품의 디자이너는 루이비통 최초 흑인 출신 남성복의 디자이너 버질아블로입니다. 그는 희귀성 심장 암으로 지난해 11월 4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한편 이번 판매 수익금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흑인 학생들을 지원하는 버질아블로의 장학 재단 ‘포스트모던’에 기부됩니다.

난데 없이 등장한 치킨 속 생닭발...채식주의자 선언한 영국 여성

(출처=틱톡)

치킨을 먹던 중 생 닭발을 발견한 영국의 한 여성이 채식주의자가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9일(현지시각) 영국 메트로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 베드퍼드셔주에 사는 메르세데스 체클릭은 지난 6일 저녁 식사로 먹던 치킨에서 생 닭발을 발견했습니다.

체클릭은 그의 룸메이트 등 3명의 친구를 위해 요리를 해 줄 계획이었습니다.

체클릭은 동네 마트에서 3.99파운드(약 6500원)짜리 치킨을 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치킨을 오븐에서 1시간 45분 정도 데운 뒤 먹으려던 순간 치킨의 몸통에 생 닭발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본 체클릭은 바로 구토했습니다.

그는 “충격적이었다. 너무 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며 “치킨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자 장질환이 있는 나에게 안전한 음식이었는데 이 사건으로 먹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체클릭은 이후 채식주의자가 되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다시는 고기를 먹지 않을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치킨 속에 생 닭발이 들어있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체클린의 공식 항의를 받은 치킨 공급업체 측은 “고객에게 신선한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매우 유감”이라며 “당사의 품질 보증 부서와 공급 업체 모두를 조사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면 다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병·지적장애 앓던 모자 숨진 채 발견

(뉴시스)

조현병을 앓고 있던 어머니와 지적장애 아들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0일 오후 1시경 충남 서산시 읍내동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와 20대 아들 B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A씨의 남동생으로부터 “누나와 연락이 되지 않고 집 문이 잠겨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소방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A씨와 B씨가 부엌과 방에 심정지 상태로 누워있었습니다.

평소 A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었으며 B씨는 지적장애가 있었습니다. 발견 당시 이들은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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