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카카오게임즈에서 인수한 스타트업 애드엑스의 기업용 채팅 솔루션 ‘톡플러스(TalkPlus)’가 출시 반년 만에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애드엑스는 11일 톡플러스가 서비스 출시 6개월만에 이용자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용자가 급증해 지난 12월과 1월에만 60만 명이 늘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톡플러스는 모바일 앱이나 웹페이지에 손쉽게 채팅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API 또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제공하는 기업용 채팅 서비스다. 개발사가 단순한 코딩작업만으로도 손쉽게 채팅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톡플러스는 웹이나 앱 서비스, 게임 내 채팅이나 커뮤니티 구현은 물론, 기업들의 온라인 행사나 웨비나 진행시 대화창을 활성화 할 수 있으며 실시간 채팅을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에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롯데정보통신(헤이나나), 팬마음, 모비릭스(몬스터 키우기) 등을 비롯한 국내 수십개의 고객사들이 이용하고 있다. 고객 비중은 모바일 커뮤니티와 게임 분야가 각각 50%, 25%를 차지하고 있다.
애드엑스는 고객사들이 어디에든 편리하게 톡플러스를 적용할 수 있음은 물론, △필수적인 채팅 기능과 관리자를 위한 대시보드 △무제한 동시 접속자 △무제한메시지 저장 용량 및 저장 기간 등도 제공하고 있다.
강율빈 애드엑스 대표는 “특별한 마케팅 없이 서비스 고도화에만 집중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고객들의 바이럴을 통해 신규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비롯해 고객사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드엑스는 톡플러스의 글로벌 버전을 올해 상반기 내 발표하고 영미권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