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女 컬링, 캐나다에 7-12 패…아직 ‘8경기’ 남았다

입력 2022-02-11 00:30수정 2022-02-1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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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중인 한국의 김초희. (뉴시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강릉시청)’이 첫 예선에서 패했다.

10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단체전에서 한국이 캐나다(팀 존스)에 7-12로 패했다.

컬링 4인 경기는 10엔드로 진행되며 4명이 팀을 이룬다. 한국은 김은정(스킵), 김경애(리드) 김선영(세컨드), 김초희(서드)가 팀을 이뤄 캐나다에 맞섰다. 김영미는 핍스(후보)에 자리했다.

한국은 김은정을 앞세워 6엔드까지 6-6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7엔드에 들어서며 균형은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캐나다가 3점을 따내며 순식간에 9-6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8엔드에서도 한국은 1점을 만회하는 데에 그쳤고 9엔드에서는 오히려 1점을 허용하며 7-10으로 10엔드에 돌입했다. 한국은 3점을 따내기 위해 가드를 세웠으나 김선영의 샷이 호그라인을 넘지 못했다.

이후 한국은 막판 타임아웃을 부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쉽지 않았다. 캐나다의 스톤이 잇따라 한국 스톤을 쳐내며 열세에 몰렸다. 그래도 한국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캐나다가 2점을 추가로 획득하며 경기는 7-12로 마무리됐다.

첫 경기는 패했으나 아직 한국에게는 8경기가 남아있다. 앞으로 영국, 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과 차례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총 9번의 대결 후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한국은 11일(금) 오후 3시5분 영국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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