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입력 2022-02-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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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만2000마리 살처분…정부, 13일까지 집중 소독 주간 운영

▲8일 오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발생한 경기도 평택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방역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충북 진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충북 진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약 1만2000마리를 사육 중으로 이로써 가금농장에서는 총 35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최근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을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운영 중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의 축산 관계자가 고병원성 AI 발생 예방을 위해 집중 소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경기 평택 산란계 농장과 전북 정읍 육계 농장에서도 의심축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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