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황대헌ㆍ이준서, ‘황당한 판정’으로 1000m 탈락

입력 2022-02-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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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체대)가 황당한 판정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황대헌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로 출발한 황대헌은 결승선을 4바퀴 남기고 인코스를 노려 중국의 런쯔웨이, 리원룽을 모두 제치며 선두를 차지했다. 이후 황대헌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황대헌이 1위 자리를 뺏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판정으로 페널티를 줬다.

이로 인해 탈락한 황대헌 대신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에게 결승 진출권이 주어졌다.

이어 열린 2조 경기에서 2위로 통과한 이준서 역시 비디오 판독 끝에 레인 변경 반칙을 범했다며 실격당했고, 이로 인해 중국의 우다징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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