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 작년 영업익 60억으로 44% 감소 “R&D 본격 투자”

입력 2022-02-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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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알리코제약)

알리코제약은 작년 매출액은 14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억 원으로 43.6%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R&D 투자에 본격 돌입한 이유가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알리코제약은 2020년부터 R&D에 힘을 주고 있다. 특히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외과 의료기기와 여성 케어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다. 여성 특화 사업의 경우 2021년 1월 여성특화 브랜드 ‘위민업(WEMEAN UP)’을 론칭하며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핵심 사업에 대한 지속적 R&D 투자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며 “알리코만의 특화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시설 및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약사법 개정에 따른 1+3법 시행에 대비한 자사 전환 품목의 임상개발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며 “임상 결과가 단계적으로 나오고 있어 조만간 그 결실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알리코제약은 제네릭 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저비용 고효율 영업망을 구축해 상장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전문의약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 △자체 생산 효율성 증대 △혁신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속해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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