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1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분할 후 경기 방어적인 장점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대투증권 권성률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2009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 감소한 1468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비록 영업이익이 감소하나 삼성테크윈은 대형 IT업체 중에서 영업이익 감소폭이 가장 적은 종목으로 분할 후 경기 방어적인 장점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분할 후 삼성테크윈은 파워시스템, 특수사업부의 기계 부문, CCTV, 카메라모듈의 IT 부문, 반도체부품, 반도체시스템의 반도체 부문으로 구성된다.
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이 건재하고, 안정적이고 방어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며 "산업용 가스압축기, 로봇, 바이오 장비 등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어 주가 조정시 보유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