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안정적 수주물량 확보 '매수'-우리證

입력 2009-02-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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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0일 희림에 대해 건설경기 불황에도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설경기 불황으로 희림의 신규 수주 및 매출 감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우수한 설계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현 수준의 수주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라며 "현재의 건설경기 악화에도 이 회사는 의뢰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러한 희림의 경쟁력은 코엑스몰, W워커힐서울, 인천공항, 서울중앙우체국청사 등 여러 랜드마크 건물을 설계한 히스토리에서 기인한다"며 "이 회사는 건설불황이 시작된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28.5% 증가한 2044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주 감소 우려와 사업성 저하로 인한 매출채권 부실화의 우려가 존재하나 희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전 세계적 공공발주 물량의 증가가 기대돼 민간 발주 물량 축소를 상쇄시켜 주고 두바이와 같은 기존 대형 시장의 위축을 아제르바이잔, 아부다비 등의 건설투자 확대가 대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무차입 경영을 통한 재무적인 안정성 역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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