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3호선 운행 지연...장애인단체 경복궁역서 시위

입력 2022-02-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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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5호선 승강장에서 기획재정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권 보장 정책, 교육권 연내제정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장애인단체의 이동권 보장 촉구 시위로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7일 오전 7시 37분경부터 3호선 경복궁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에 나섰다. 이로 인해 종로3가 방면 하행선 운행이 약 8분간 중단됐다. 전장연은 이후 7시 45분쯤 혜화역으로 이동해 시위를 마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현재 전장연 시위로 3호선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벌이고 있다.

전장연 측은 시위를 통해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국비 책임 및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운영비 국비 책임 및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 △장애인 활동지원 하루 최대 24시간 보장 예산 책임 △장애인 탈시설 예산 24억 원 거주시설 예산 6224억 원 수준으로 증액 반영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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