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시행 이튿날인 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4일 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이미 2만 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2만6273명이다. 종전 같은 시간대 최다치인 전날 2만2345명보다 3928명이나 많다.
오미크론 영향으로 오후 9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3일 연속으로 최다치를 경신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집계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인 이날의 2만7443명을 넘어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5천152명(57.7%), 비수도권에서 1만1천121명(42.3%)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7천673명, 경기 5천121명, 인천 2천358명, 대구 1천640명, 부산 1천515명, 경북 1천492명, 대전 1천32명, 전남 964명, 광주 950명, 강원 701명, 충남 643명, 충북 514명, 울산 503명, 전북 372명, 세종 298명, 경남 267명, 제주 230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