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사회경제부 법조팀 이수진 기자 패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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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가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와 함께 공정거래위원회 개혁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4일 대한변협은 8일 오후 2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종엽 대한변협회장과 김정욱 서울변회장 인사말이 끝난 뒤 각 정당 대통령 후보와 여야 당 대표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법무법인 문무 변호사)이 공정거래위원회 개혁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조 변호사는 지난해 11~12월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전국 변호사 대상 공정위 관련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공정거래위원회를 둘러싼 핵심 현안과 쟁점을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공정위 처분에 대한 불복소송 3심제 전환 △공정위 조사·처분권 및 심의 ·의결권 분리 △변론권 침해 방지 및 영장주의 도입 등 적법절차 보장을 위한 법 개정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성중탁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회계사),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유선주 전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변호사), 이완근 전 한국사내변호사회 회장, 이수진 이투데이 기자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공정위의 문제점·개선방안을 면밀하게 짚어보고 바람직한 경쟁 규제의 틀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