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한때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결국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국내 증시에서의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후 3시 49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221억원을 매수하고 7579억원을 매도해 연속 순매도일을 8거래일로 늘렸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도 36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51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238억원)와 삼성전자(144억원), 한국전력(133억원), 기업은행(130억원), KB금융(115억원), 신한지주(113억원), SK에너지(10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SK텔레콤(234억원)과 대우조선해양(109억원), 현대중공업(84억원)을 전일에 이어 연속 순매수했고 삼성화재(90억원), LG생활건강(69억원), LG화학(60억원) 등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성광벤드(54억원)와 태광(27억원), 평산(23억원), 태웅(18억원) 등의 조선기자재株와 하나투어(29억원)를 순매도했고 전일에 이어 엘앤에프(28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으며 메가스터디·소디프신소재(13억원)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