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올해 식문화 트렌드는 초편리·개인화·푸드테크·ESG"

입력 2022-02-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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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선정한 올해 식문화 키워드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올해 식문화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어로 'L.I.F.E'를 제시했다.

이는 △초 편리(Less effort) △개인화(Individual) △푸드테크(Food Tech) △지속가능성(ESG) 등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딴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665명을 대상으로 약 8만3000건의 식단과 26만 건의 조리 방법ㆍ메뉴를 빅데이터로 분석ㆍ조사해 이런 올해 식문화 전망을 도출했다고 2일 밝혔다.

초 편리는 간편한 집밥에 익숙해진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조리부터 식사까지 시간을 아껴주는 편리한 제품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것을 고려했다.

CJ제일제당은 "일상 속 면역 및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MZ세대가 자신을 위한 투자로 건강기능식품에 지갑을 여는 등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개인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 온라인몰도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CJ제일제당은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은 트렌드에 맞춰 지난달 건강사업부를 독립시켜 'CJ웰케어'를 출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푸드테크에도 주목했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식품ㆍ소재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급변하는 식품 시장 속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먹거리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체육, 배양육, 친환경 조미 소재 등이 대표적인 경쟁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를 출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대체육 기술을 발전시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식품업계에도 '가치 있는 소비' 개념이 확대되는 만큼 ESG(환경ㆍ사회ㆍ투명경영)도 하나의 새로운 식문화 흐름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실제 콩 비지, 깨진 쌀 등 버려지는 것들이 당연했던 식품 부산물이 친환경 제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임영하 CJ제일제당 트렌드인사이트팀 팀장은 "일상 회복이 기대되는 올해 식문화 트렌드에는 더욱더 편리하게 건강과 취향을 챙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담길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먼저 읽고, 이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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