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복용자 80% 증상 호전

입력 2022-01-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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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한 약국에서 동작구청 관계자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수령한 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80%가 증상 호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국내 팍스로비드 초기 복용자 63명의 치료 경과 등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60명이 5일간 복용을 했으며 3명은 발열과 미각 변화 등을 이유로 복용을 중단했다.

개별 설문조사에 응한 55명 중 약 복용 후 44명은 증상이 호전됐다고 응답했다. 이 중 모든 증상이 사라졌다고 답변한 사람은 23명, 상당히 호전됐다고 답변한 사람은 13명, 일부 호전됐다고 답한 사람은 8명이었다.

나머지 10명은 큰 차이가 없다고 답했으며, 1명은 복용 전보다 상태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55명 중 38명은 복용 중 미각 변화를 겪었다고 응답했다. 13명은 설사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53명은 주변 코로나19 환자에게 팍스로비드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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