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개인 '사자' 4000억원 육박..재차 반전에 성공(상보)

입력 2009-02-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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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4000억원에 육박하는 개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재차 상승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오후 1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2포인트(0.36%) 오른 1117.21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전날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과 동유럽발 금융위기로 악화된 투자심리가 맞물리며 코스피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장초반 순매수세 유입과 개인의 저가 매집으로 지수는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던 코스피지수는 장중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과 프로그램 매도 물량 앞에 힘없이 밀려난 채 1100선을 하향 이탈하기도 했다.

오후들어서도 이같은 하락 기조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4000억원 이상 개인의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결과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다만 여전히 1100선을 초반의 불안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어 지수는 살얼음판 행보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현재 910억원, 2960억원 동반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380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2926억원, 951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섬유의복, 전기가스, 은행, 건설, 보험 업종 등의 순으로 1% 안팎의 오름세를 시현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통신, 철강금속 업종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KB금융, SK텔레콤, 두산중공업, 삼성전자가 1~4% 이상 오르고 있고 LG전자, 신세계, 현대중공업 등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KT&G, 한국전력, 현대차, KT가 1~2%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21종목을 포함한 400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한 462종목이 내리고 있다. 64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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