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택 두산重 부회장, 기산진 신임 회장으로 선출

입력 2009-02-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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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59ㆍ사진)이 제18대 한국기계산업진흥회(기산진) 회장으로 선출됐다.

기산진은 19일 여의도 기계진흥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정기총회를 열고 3년 임기의 제18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기업 방문을 통해 경영 애로사항 파악 및 개선 활동을 지원하는 현장 기동반을 운영하여 회원사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올 4월 독일 하노버산업박람회 동반국가관 참가,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 상담회 개최 등 성과 위주의 해외마케팅으로 올해 기계산업 수출목표 400억달러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지택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17회로 통계청 통계조사국장, 재정경제원 정책심의관, 기획예산위원회 재정개혁단장,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장을 역임했다. 2001년 두산그룹에 영입된 뒤 두산건설 사장,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6월 두산중공업 부회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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