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세에…하루 확진자 1만4000명 돌파

입력 2022-01-28 22:0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YONHAP PHOTO-2095> 오미크론 확산 속 이어지는 선별검사소 행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7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2.1.27 hihong@yna.co.kr/2022-01-27 10:03:05/<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2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1만4000명을 넘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만4472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종전 최다 기록인 26일의 1만2410명보다도 2062명이 더 많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만1804명과 비교하면 2668명이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5851명보다는 2.5배, 2주 전인 지난 14일 3809명과 비교하면 3.8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0시 기준 1만6096명을 넘겨 또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9676명(66.9%), 비수도권에서 4796명(33.1%) 발생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4347명, 서울 3975명, 인천 1354명, 대구 880명, 부산 777명, 경북 590명, 전북 476명, 충남 425명, 광주 404명, 대전 371명, 전남 314명, 경남 210명, 강원 207명, 울산 201명, 충북 124명, 제주 76명, 세종 41명 등이다.

지난 22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7005명→7626명→7511명→8570명→1만3010명→1만4515명→1만6096명으로 하루 평균 약 1만619명이다.

최근 사흘간 1만명을 훌쩍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전날(9287명) 9천명대에 진입한 데 이어 이날 처음 1만명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전체 확진자 규모는 향후 1∼2달 동안 계속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