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4990>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0 seephoto@yna.co.kr/2022-01-10 14:46:46/<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먹는 치료제를 충분하고 신속하게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에게 "정부가 이미 (청해부대에) 먹는 치료제를 보급한 바 있으나, 추가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든 파병부대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을 더욱 더 세밀하게 챙길 것을 지시했다.
박 수석은 "참고로 청해부대의 확진자와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장병은 현지 호텔에 격리 중이며, 현지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주둔국인 오만 병원에 의뢰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청해부대 36진(최영함) 304명 가운데 총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