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집콕 명절’···유통업계, 집콕족 모시기 총력전

입력 2022-01-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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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필드)

코로나19가 올해도 기승을 부리면서 고향이나 친지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유통업계는 이들이 찾을 만한 행사를 준비하고 새로운 메뉴를 내놓는 등 다양한 수요끌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명절 이후 통상적으로 늘어나는 소비도 겨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여행을 주제로 한 회화 전시 ‘일상으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Trivia)’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9일까지 목동점 7층 실내·외 조경 공간 ‘글라스 하우스’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가기 어려운 해외 유명 관광지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 30여 점을 소개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이승현 작가의 ‘시작과 끝’, 강병섭 작가의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차일만 작가의 ‘역사의 빛, 몽셀미셸’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경기 용인)은 지하 1층 ‘더 스테이지’에서 다음달 6일까지 ‘더 나은 세상’이라는 테마로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대형 팝업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대형 지구본 모양의 특별 부스 내부에 세계 재난 현장에서 사용되는 유니세프 구호물품을 전시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설 연휴와 포스트 설 마케팅으로 다양한 상품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명품관은 2월21일까지 스코틀랜드 니트웨어 브랜드 '베리(BARRIE)' 팝업스토어를 진행, 2022 SS 시즌 컬렉션을 선보인다. 또한 이탈리아 럭셔리 플라스틱 리빙 브랜드 ‘카르텔’ 팝업스토어를 2월3일까지 진행한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의자, 테이블, 조명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가구 디자이너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아이앰히어’ K-가구 팝업스토어를 2월3일까지 진행한다. 이외에도 동양적 컨셉을 현대적 시각으로 구현한 의류 브랜드 ‘YTO’ 팝업스토어를 2월6일까지 진행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설날을 맞아 2월 2일까지 덴마크 디자인 스토어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의 빅 토이 상품을 50% 할인한다.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오픈 1주년을 기념해 28일에서 30일까지 6층 유아동 브랜드 구매고객(20만 원 이상) 대상으로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2매를 선착순 증정한다.

▲갤러리아 베리 팝업스토어 전경(사진제공=갤러리아백화점)

또한 스타필드는 임인년을 맞아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한국 호랑이를 대형 미디어타워로 되살려 호랑이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블루캔버스(엘팩토리), 메타갤럭시아와 함께 스타필드(하남, 고양, 코엑스몰, 안성)와 스타필드 시티(위례, 부천, 명지) 전 점에서 호랑이를 민화, 서양화, 일러스트로 담아 전통과 현대를 어우른 ‘사색호랑전(展)’을 2월11일까지 진행한다.

‘이 땅에 디지털로 다시 돌아온 호랑이’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민선, 박승우(카제박), 오색빛닮(강유진, 손우아, 권혜정), 노이서 작가가 참여했다. 미디어 아트로 전환된 작품들은 대형 미디어 타워, 파노라마 스크린, LED 전광판, 스마트 액자, 키오스크 등을 통해 스타필드 곳곳에 전시돼 생동감 넘치는 호랑이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타필드 하남, 고양, 안성에서는 2월2일까지 호랑이 테마의 포토존과 민속놀이를 활용한 미니게임존을 운영한다. 호랑이 관련 속담을 콘셉트로 꾸민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딱지치기, 오재미 던지기, 묵찌빠 등 추억 속 놀이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스타필드를 찾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이창승 스타필드 운영 담당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스타필드를 찾는 모든 고객이 활기차고 역동적인 호랑이 기운을 받아 임인년 새해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색호랑전(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필드는 열린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재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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