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증시] 코스피, 1100선 지키기 '안간힘'

입력 2009-02-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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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을 중심으로 한 투신권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한 때 1100선이 무너지는 등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인들이 매수규모를 확대하면서 1100선을 중심으로 매매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8.51포인트(-0.76%) 하락한 1105.3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도 여전히 금융위기 불안감으로 수급상황이 악화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지금까지 프로그램 매물이 4000억원 가까이 출회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376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8억원, 319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 역시 334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시간이 급등 테마주들의 조정양상으로 하락반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0포인트(-0.28%) 떨어진 388.9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이 808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억원, 32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8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6.90원 오른 147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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