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접속...온라인몰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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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오리온 과자 제품을 판매하는 옥션, G마켓, CJ몰, GS이숍, 롯데닷컴 등과 연결돼 있어 다양한 온라인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지난 해 출시한 닥터유 제품을 비롯해 마켓오 제품, 그리고 오리온 초코파이 등 오리온의 주력 제품들이 판매 대상이다.
자체 쇼핑몰을 운영하는 대신 오픈 마켓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초기 투자 비용을 줄였다. 이제 막 판매를 시작한 단계여서 아직은 큰 매출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지만 조심스럽게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오프라인 판매에만 집중했던 오리온이 온라인에 진출한 것은 과자 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온라인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
또 동네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군것질 거리에서 웰빙과 기능을 강조하는 제품들로 트렌드가 바뀌어 간다는 점도 오리온이 온라인으로 진출하는 데 한몫을 했다.
특히 '닥터유' 제품이나 '마켓오' 제품 등 프리미엄급 제품들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기존 소비자 가격 대비 20% 정도 싼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다.
한편 식품업체들은 일찍부터 온라인 유통채널로 판매경로를 확장했다.
제과회사 중에는 해태제과가 지난 2007년 온라인 쇼핑몰에 뛰어들어 ‘쏘세요 몰’(http://www.ssoseyo.com)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식품 회사로는 CJ가 CJ온마트(http://www.cjonmart.net)를, 동원 F&B 역시 식품전문 쇼핑몰인 동원몰(http://www.dongwonmall.com)을 운영하고 있다. 농심은 e농심마트(http://www.nongshimmart.com)를 운영하는 등 식품 업체들은 인터넷 유통채널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추세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의 경우, 오프라인 시장에서 4개들이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반면, 온라인에서는 7개들이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등 온라인 시장은 대량 구매가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이다. 소비자 트렌드를 잘 파악해 제품 구성을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