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엔티, 100% 자회사 흡수합병…“소프웨어 유통 사업 시너지 극대화”

입력 2022-01-26 18:24수정 2022-01-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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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엔티, 디모아 CI (자료 = 인피니티엔티)

인피니티엔티가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 시너지를 위해 자회사인 디모아를 흡수합병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인피니티엔티는 지분 100%를 보유 중인 자회사 디모아를 소규모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법인인 인피니티엔티는 존속하고 피합병법인인 디모아는 소멸(해산)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인피니티엔티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합병 완료 후에 인피니티엔티의 경영권 변동 등에 미치는 영향 및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

합병비율은 1대 0 수준이다. 디모아가 인피니티엔티의 100% 자회사이고, 합병시 인피니티엔티가 디모아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합병 절차는 오는 28일 합병 계약 이후 무리 없이 진행된다면 3월 31일 마무리될 전망이다.

인피니티엔티는 이번 합병을 통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소프트웨어 유통 비즈니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두 기업이 단일 브랜드로 통합함으로써 효율성 강화와 비용 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조직, 인력 등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마케팅 등의 비용을 줄이고 통합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티엔티는 어도비(Adobe)의 교육·상업용 총판 및 태블로(Tableau)의 공공시장용 총판으로서 소프트웨어 유통 비즈니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디모아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상업·교육·공공·클라우드용 총판과 안랩(AhnLab)의 상업용 총판을 맡고 있으며 유니티(Unity) 코리아, 피티씨(PTC) 코리아, 브릭시스 등의 총판으로서 소프트웨어 판매와 교육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폴리(poly)의 총판으로 UC, CC제품 등 하드웨어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총판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도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인피니티엔티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물류사업부와 브랜드사업부를 신규사업부로 추가했으며, 브랜드사업을 위해 같은 해 2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어반에이지’를 흡수합병한 바 있다.

이혁수ㆍ황아람 인피니티엔티 및 디모아 각자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각자 법인을 운영함으로써 드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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