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대세 된 올가닉 설 선물…매출 132% 상승"

입력 2022-0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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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닉 신선 선물세트 매출은 42.8% 증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저탄소 인증 사과ㆍ배 세트.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이번 설 선물세트 기간(작년 12월 16일~1월 24일) 저탄소 등 올가닉 신선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8%가량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저탄소 사과ㆍ배 세트는 같은 기간 매출이 43.7% 상승했다. 올해 처음 출시한 저탄소 청도반건시 세트는 1500세트가 넘게 팔렸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저탄소 한라봉 세트, 저탄소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도 각각 1000세트 넘게 팔렸다.

저탄소 세트 성장으로 올해 설 기간 과일세트 판매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이마트가 설 과일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 설 과일 세트 순위에서는 저탄소 사과ㆍ배 혼합세트는 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해 설 세트 기간(작년 12월 16일~1월 23일) 저탄소 사과ㆍ배 세트는 2위를 차지했다.

저탄소 인기는 세트뿐 아니라 일반 상품에서도 나타났다. 이마트가 판매하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2020년 매출 70억을 넘은 데 이어 지난해 매출 100억 원 고지를 돌파했다. 올해에는 20% 이상 신장한 매출 12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저탄소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유기농 선물세트 매출도 크게 상승했다. 올해 선물세트 기간(작년 12월 16일~1월 24일) 유기농 등 올가닉 가공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6% 신장했다.

빌라블랑카 유기농 올리브유 세트는 매출이 68.7% 증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유기농 참기름 선물세트도 1000세트 가까이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 윤샘이 올가닉 바이어는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우선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저탄소, 유기농 세트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활동에 동참,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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