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금융위기에 고환율로 순매도 유지

입력 2009-02-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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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발 금융위기의 재부각과 연일 급등하는 원·달러 환율에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18일 오후 3시 43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818억원을 매수하고 1조2564억원을 매도, 연속 순매도일을 7거래일로 늘렸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도 33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785억원 어치를 팔아 전일보다 순매도 규모를 두배 가까이 늘렸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452억원)과 신한지주(270억원) 등 금융주와 삼성전자(151억원), 삼성중공업(142억원), 삼성엔지니어링(137억원), 현대산업(131억원), POSCO(128억원) 등을 팔았다.

반면 SK텔레콤(190억원), KT&G(142억원) 등 경기방어주와 미래에셋증권(68억원), 현대중공업(65억원), 대우조선해양(49억원), 삼성전자우(45억원), 하이닉스(44억원) 등 일부 경기민감주를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태웅(107억원)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셀트리온의 시총 1위 등극에 도움을 줬고 성광벤드(67억원), 평산(63억원), 소디프신소재(60억원), 현진소재(54억원) 등을 팔았으며 엘앤에프(11억원)와 태광·크리스탈(5억원), SK브로드밴드(4억원), GS홈쇼핑(3억원) 등을 순매수 했으나 규모는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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