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결국 활동 중단 “과거의 나 한심…가족 비난은 그만”

입력 2022-01-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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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송지아 유튜브 영상 캡처

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프리지아)가 명품 가품 착용 논란에 대해 직접 고개 숙여 사과했다.

송지아는 25일 유튜브 채널 ‘프리지아’에 ‘송지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우선 사과영상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품 사용을 인정한다. 모든 것이 내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유튜브를 하는 사람으로서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조심했어야 하는데, 브랜드 가치를 훼손시키고 나를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며 “처음에는 너무 예뻐서 (가품을) 구매했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내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거(가품)에 점점 더 빠져서…지금 너무 너무 후회하고 있다. 과거의 나를 생각하면 정말 한심하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사랑하는 팬들과 가족들이 상처를 받았다. 이 문제에 대해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모든 것이 내 잘못이니 가족에 대한 비난은 그만해주길 바란다”며 “유튜브를 시작한 초반부터 프링이(구독자)들에 대한 마음은 정말 진심임을 알려 드리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송지아는 “운영하는 채널 모두 비공개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끝까지 제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지아는 지난달 공개한 넷플릭스 예능물 ‘솔로지옥’을 통해 화려한 명품 패션과 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MZ세대 워너비로 떠올랐다. 하지만 ‘솔로지옥’과 SNS 등에서 입었던 샤넬, 디올 등 명품브랜드 제품이 일부 가품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송지아는 자필사과문을 통해 “디자이너 창작물 침해와 저작권 무지로 인해 발생한 상황에 사과 말씀 드린다”면서 “브랜드 론칭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 나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에도 사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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