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연준 긴축 우려에 하락…WTI 2.15%↓

입력 2022-01-2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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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긴축 우려ㆍ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위험 회피 우세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우크라이나를 둔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83달러(2.15%) 하락한 배럴당 8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1.62달러(1.84%) 하락한 배럴당 86.27달러로 집계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전날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에 철수 명령을 내렸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미국인에게도 출국을 권유했다. 이어 러시아를 여행 최고 단계인 4단계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했다.

예멘 반군 후티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탄도미사일 등으로 공격했다. UAE 국방부는 이날 예멘 반군이 수도 아부다비를 향해 쏜 탄도미사일 2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에는 각국의 지정학적 갈등 부각으로 인한 원유 공급 차칠 우려 대신 위험 회피 심리가 반영됐다. 전문가들은 유가에 일시적 조정이 나타나고 있으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SIA웰스 매니지먼트 수석 시장전략가 콜린 시진스키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유가에 긍정적이지만, 이날은 위험을 피하려는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유가는 기술적으로 과매수 상태였으며, 자금이 채권, 금 등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치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와 UAE가 석유수출국협의체인 OPEC+의 중요한 회원국이다"며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상황이 더욱 나빠지는 건 유가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을 정당화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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