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동산 추가 공급 50% 이상 청년 배정 구상…과하단 지적에 검토 중”

입력 2022-01-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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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추가물량 상당, 청년에게 배정하는 게 맞아"
"신규 추가 50% 청년배정, 과하다는 의견에 내부 검토"
"구체적 청년 배정 비율은 추후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오전 마포구 미래당사에서 청년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델리민주tv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정부가 공급하는 신규 부동산 공급 물량에 절반 이상을 청년에게 배정하는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과하다는 내부의견도 있어 추후 부동산 공급 정책 때 구체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마포구 미래당사에서 청년공약을 발표한 뒤 청년에게 우선 배정하는 부동산 물량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부 검토는 신규 추가 물량의 50% 이상으로 과하다는 의견이 있어 현재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말씀드렸던 정부에서 말한 250만 호를 넘어서는 추가 공급물량을 공급 방안과 포함해서 발표할 텐데 그때 추가 물량 상당 부분을 (청년에게) 어느 정도로 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임기 내 기본주택 100만 호를 포함한 주택 250만 호 공급 공약을 발표한 바가 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의 내집마련 꿈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양 물량을 늘려서 내집마련 꿈 실현해드리겠다. 공급가격이 매우 제한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게 기본 개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약 제도 자체가 가입 기간, 가족 수 이런 것들 고려하기에 청년 거의 기회 없다는 점 고려할 것"이라며 "추후 발표할 텐데 추가물량 상당 부분은 청년들에게 배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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