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구 증손자 김용만 씨 등 청년인재 5인 영입

입력 2022-01-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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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씨를 비롯한 5인을 청년 인재로 영입했다.

이재명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김씨를 비롯해 런(RUN) 스타 안정은씨와 20대 건설 현장 근로자 송은혜씨, 청년 농부 이석모씨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에 합격한 이다호라 양 등 '도전하는 청년 5인'을 22일 국가인재로 영입 발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 다이너마이트 청년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다.

김용만씨는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조지워싱턴 대학을 졸업한 후 2010년 귀국, 공군 장교로 임관해 복무했다. 전역 후 역사문화 콘텐츠 기업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선대위 산하의 역사정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독립운동사에 관한 인식을 바로잡고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안정은씨는 '달리기 전도사'로 러닝, 멘탈 코칭, 해병대 리더십센터 전문강사 등 다양한 이력과 함께 나는 오늘 모르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 등 4권의 책을 집필했다. 2019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은혜씨는 병환 중인 부모님을 모시며 건설 현장에서 프리랜서로 일해왔다. MBC 관찰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 출연해 20대의 나이에 집안의 가장이 돼 1톤 트럭을 몰며 건설현장을 관리하고, 다양한 자기계발과 늦깎이 대학 신입생으로 학업까지 병행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응원을 받았다.

경북 청송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이석모씨는 농업회사법인 청년연구소를 설립해 온라인 직거래 판매로 사과 농가의 활로를 찾아낸 청년 농부다. 2017년 무자본으로 시작한 회사는 현재 연간 30억 원의 매출을 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이다호라씨는 집안 형편이 풍족하지 않아 제대로 된 미술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했음에도 세계적 예술대학인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에 합격했다.

백혜련 국가인재위원회 총괄단장은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문화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도전하는 청년들의 역동성 덕분"이라면서 "청년들의 빛나는 오늘이 더 나은 내일이 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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