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논란 ‘태종 이방원’, 2주 결방

입력 2022-01-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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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동물자유연대 SNS 캡처)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이 2주 연속 결방한다.

‘태종 이방원’ 관계자는 21일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오는 22일과 23일 방송 예정이었던 13·14회 결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설 명절을 앞두고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 예정이던 29일과 30일 방송도 쉬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태종 이방원’은 낙마 장면 촬영 현장에서 와이어로 말을 강제로 쓰러트리는 영상이 공개돼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다. 해당 말은 촬영 일주일 뒤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은 더 커졌다.

KBS 측은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라며 사과했으나 비판 여론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태종 이방원’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4만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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